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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무알콜 맥주 건강에 좋을까요? 무알콜 운전해도 되는지

by lebo 2024. 10. 10.

 

 

아이를 재우고 난 후 혼자 맥주를 마시거나 와인을 마시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와인은 특히 심장에 좋다고도 하니 육아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 수 있구나 하면서 일주일에 한 병을 비워냈죠. 

 

그러다 보니 점점 컨디션은 나빠지고 무엇보다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 같아 금주를 하기로 다짐합니다. 

 

 

 

하지만 금주라는건,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술을 한 번에 끊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흡연자분들은 금연패치나 금연껌 등의 도움을 받으며 서서히 끊어나가더군요. 

 

음주 역시 이런 방법이 없을까 싶어 고민하던 중, 무알콜 맥주를 알게 됩니다. 

 

 

 

 

무알콜 맥주란? 

 

무알콜 맥주는 알콜이 거의 또는 전혀 포함되지 않은 맥주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알콜 도수가 0.5% 이하인 제품이 많습니다. 

 

레몬이나 기타 특유의 향을 넣어 상큼함을 살리기도 하여 건강, 운전의 이유로 알코올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무알콜 맥주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건강  : 알콜이 거의 없거나 저 함량 들어있기에 알코올 관련한 건강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칼로리 : 일반 맥주보다 칼로리가 낮습니다 

 

 

 

그럼 무알콜 맥주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맛 : 탄산이나 당 함량 등 일반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진짜 맥주 특유의 효모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은 있습니다.
  2. 첨가물 : 일부 제품에는 인공 감미료 및 향료가 포함되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알콜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이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무알콜 맥주는 말 그대로 알콜이 들어가 있지 않기에 마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알콜 맥주와 어감이 비슷한 논알코올, 비알콜 제품인데요. 

 

 

 

아래 사진은 카스 무알콜 맥주입니다. 

전면에 상쾌한 레몬 사진과 함께 0.0이라 쓰여있어 자칫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옆면을 살펴보면 비알코올, 1% 미만, 성인용이라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논알콜 및 비알콜 제품은 알코올 1% 미만인 제품들로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 제품을 섭취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 되기 위해선 대략 100캔 정도를 마셔야 하기에 사실상 음주운전엔 걸리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알콜에 취약하거나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논알콜, 비알콜을 섭취하셨더라도 운전을 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음주운전은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도 망가뜨릴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