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e

떼땅져 레폴리 드 라 마께트리 여자들이 특히 좋아할 샴페인 추천

by lebo 2024. 3. 31.

 

 

 

지난번 남긴 델라모뜨 브뤼 시음기에 이어

 

 

 

 

 

 

오늘은 정말 맛있게 마신 와인, 떼땅져 레폴리 시음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떼땅져 레폴리 : Taittinger, Les Folies de la Marquetterie

 

 

 

 

- 가격 : 126,000원 20% 할인 100,800원

- 구매처 : 이마트

 

 

 

풀네임 떼땅져 레 폴리 드 라 마케트리.

이 와인은 23년 12월 말, 이마트 행사로 구매한 제품이에요.

당시에 가성비 샴페인이라는 샤를 클레망을 28,000원 행사가에 판매하여 2병 정도 구매해보려고 이마트에 방문했는데 비슷한 색감의 떼땅져를 발견했고 후기를 찾아보니 꽤 괜찮아 들고 왔었죠.

 

 

 

 

 

 

 

 

 

생산국 : 프랑스 상파뉴

생산자 : 떼땅져. 1734년부터 시작된 고급 샴페인 생산자. 몇 안 되는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로 현재는 명성 높은 그랑크뤼 빈야드를 포함해 288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50% 정도의 생산량을 수급하고 있다. 떼땅져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샤르도네 비중. 가볍고 섬세하며 우아한 스타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품종 : 피노누아 45%, 샤르도네 55%

빈티지 : 5년 이상 셀러 숙성

도수 : 12~13%

비비노 평점 : 4.2

음용온도 : 6~8

추천음식 : 스시, 회, 해산물, 굴, 랍스터, 게, 치즈, 샐러드, 동남아요리, 과일, 디저트 등

테이스팅 노트 : 밝은 황금색. 복숭아, 살구 잼, 브리오슈, 토스트, 바닐라

 

 

 

 

 

 

 

떼땅져 레폴리는 시초 와이너리인 샤또 드 라 마께트리의 싱글 빈야드 레폴리 포도밭에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 품종만으로 생산된다. 레폴리는 프랑스어로 가파른 경사를 뜻한다. ( * 실제 '레폴리' 밭은 매우 비탈진 곳에 위치하여 포도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

일반적인 빈티지가 없는 넌빈 샴페인은 15개월 이상 숙성을 해야하고 빈티지 샴페인은 최소 36개월 이상 숙성해야하지만 레폴리는 지하셀러에서 60개월 이상 숙성하여 섬세한 기포의 복합적인 맛을 구현해냈다. 깊이감과 균형감 속에 고급스러운 끝 맛이 특징이다.

 

 

 

 

 

 

 

 

 

- 시음기

 

제대로 숙성된 샴페인을 마셔보지 못했던지라 이렇게 졸아있는 코르크는 레폴리를 통해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코르크 모양을 통해 숙성도를 알 수 있는데요. A모양으로 퍼져 있는 것을 쉐빌, 버섯 기둥처럼 쪼그라져 있는 모습을 쥬포네라고 하지요.

불에 구운 양송이 버섯 기둥처럼 쭈글한 모습에 기대를 하고 마셔봅니다.

 

 

 

 

 

 

 

 

 

 

 

 

우선 마시기도 전에 잔에 가득찬 복숭아 향.

달큰한 향은 미친듯이 콧구멍으로 들어오는데 더도 덜도 아닌 딱 좋은 당도와 산도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구요.

처음엔 과실향만 가득하다가 잠시 뒤 바닐라 같은 부드러운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떼땅져 브뤼는 끝에 쓴 맛이 꽤 많이 느껴졌는데 레폴리는 쓴 맛이 덜했구요.

 

 

 

60개월 이상 숙성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아직 제대로 된 샴페인을 접해보지 않아 그런걸까요?

지금까지 15종류의 샴페인을 마셔봤는데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비비노 평점도 4.2점이네요.

 

 

 

 

 

 

 

 

 

 

 

 

 

 

 

- 평점

0점 : 싱크대가 마셨습니다

1점 : 억지로 마셨습니다

2점 : 재구매는 안합니다

3점 : 무난합니다

4점 : 합리적인 가격에 재구매 의향 있습니다.

5점 : 박스떼기 구매하러 갑니다

 

제 평점은 4.5점.

 

 

재구매해도 좋을 듯 하여 최근 2병 더 쟁여두었지요.

여자친구들과 모임 시 가져가야겠어요.

 

 

 

떼땅져 브뤼에 실망하셨던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세요 :)